올림픽 개최지 ‘파리 2024’ – ‘LA 2028’로 굳혀지나
2017-06-05
14:59:23
2024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중 하나인 미국 LA의 시장 Eric Garcetti가 최근 IOC로부터 ‘청소년 스포츠 관련 지원(youth sport funding)’을 받는다면 올림픽을 다음으로 미룰 의향이 있다며 LA의 2028년 대회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함.


출처 - Los Angeles Times - Around the Rings - Sports Illustrated - Insidethegames - Sportcal

LA 시장 Eric Garcetti (출처: Around the Rings)
지난 4월에 개최된 ‘2017 SportAccord 컨벤션‘에서 ’2024-2028 올림픽 개최지 동시선정‘과 관련하여 ’IOC – LA 2024 – 파리 2024‘ 간의 3자 토론이 진행된 바 있으며, 당시 2024년 개최지를 상대 도시에게 양보할 의사를 위한 요건 관련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짐. 이에 파리는 아직 아무런 의사도 내놓은 바 없지만, LA 시장 Eric Garcetti는 지난 1일, 올림픽 개최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, 만약 2028 유치를 진행할 시 IOC로부터 청소년 스포츠 관련 재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해 처음으로 LA의 2028 유치 가능성을 밝힘.
'LA 2024'와 '파리 2024' 공식엠블럼 (출처: LA2024, Paris2024)
이밖에도 파리의 2024 올림픽 때만 유효한 선수촌 관련 토지개발, 최근 당선된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프랑스 대통령 Emmanuel Macron, 그리고 이번 LA의 2028 올림픽 유치 가능성 시사를 합하면 올림픽 동시선정 진행 시 파리가 2024 올림픽을, LA가 2028 올림픽 개최권을 부여받게 될 것으로 예상됨. 또한, 최근 미국의 Donald Trump 대통령이 ‘2015 파리기후변화협정‘을 탈퇴할 의사를 밝히며 파리 2024가 강조하던 환경보존 관련 사항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이고, 2028년에는 Trump 대통령이 재당선 될 가능성이 적어 올림픽을 위한 더욱 적합한 정치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’파리 2024 – LA 2028‘ 체재로 굳혀질 것으로 보임. 한편, IOC는 동시선정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없지만 IOC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워킹그룹(Working Group)을 결성해 ‘2024 개최지 선정 과정‘ 개선 방안 조사에 들어가 2024-2028 동시선정과 관련하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됨. 2024 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130차 IOC 총회에서 선정될 예정임. 같이보기 ⦁ IOC 부위원장, 2024-2028 올림픽 동시선정 위해 후보 간 합의 필요 ⦁ IOC 집행위, 2024-2028 올림픽 공동선정 관련 논의 진행 예정 ⦁ 130차 IOC 총회, 페루 리마 개최 예정 관련자료 ⦁ 집중조감 2016-3호, ‘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’ ⦁ 2024 올림픽 개최지 선정출처 - Los Angeles Times - Around the Rings - Sports Illustrated - Insidethegames - Sportc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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